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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강] 겨울 제철인 홍가리비 세척 방법 및 찌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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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해산물하면 굴과 꼬막, 대방어 등이 생각나실텐데요. 요즘 부쩍 홍가리비가 눈에 많이 띄는 모습입니다.
그냥 가리비보다 좀 더 주홍색과 분홍색을 내는 색도 고운 홍가리비는 11월과 12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요즘 광고가 많이 보이길래 산지에서 홍가리비를 직접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홍가리비 세척방법
가리비는 뻘에 사는 생물이 아니라서 소금물에 1시간 정도만 해감을 해도 된다고 합니다.
대신 껍질에 붙은 불순물들 제거를 위해 솔이나 칫솔로 껍질 사이사이를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

껍질에 이것저것 많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따개비와 꼬마굴도 있었는데 위생상 먹진 않았습니다.
칫솔로 열심히 문질렀는데도 물에 다시 담궈놓으니 또 조금씩 불순물들이 나오긴 합니다.
그래서 껍질 세척 후에도 30분정도 더 물에 잠기도록 담궈두었습니다.

이렇게 홍가리비 윗껍질이 더 깔끔하고 맨들맨들한 상품들도 있긴 합니다만 저희는 못생긴게 더 맛있고 싱싱하겠거니 하며 열심히 손질했습니다.

홍가리비 찌는 방법

냄비에 물을 넣고 20분 정도 쪘습니다. 너무 익어서 질겨지는게 싫으신 분들은 가리비의 열린 틈을 보면서 익힘을 조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찜통 아래 가리비 물이 생겨서 이걸 국물로 드시거나 라면을 끓여먹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습니다.
물에 많이 담궈뒀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짜지 않았고, 저희는 맑은탕을 따로 했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왕이면 홍가리비의 달큰한 살과 개운한 국물을 같이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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