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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카페

무주) 무주에서 가장 핫한 카페, 무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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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좋고 물도 좋은 무주는 정말 도시와는 분리되어 초록초록한 풍경만 보아도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곳에서도 카페인은 필요한 법!
무주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는 무주창고라는 카페를 찾아가보았습니다.

마침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았어요. 파란 하늘과 네모난 무주창고 건물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무주창고 카페는 실제 창고로 쓰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봤을 때는 그저 투박하고 거친 창고같이만 보입니다.

하지만 들어서면 짜잔- 아늑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투박한 건물에 샹들리에 하나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요즘 창고형 카페마다 샹들리에 포인트가 또 유행인가봐요.

맨 꼭대기만 노키즈존으로 15세 이상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루프탑도 아니고 그냥 꼭대기 자리라서 굳이 올라가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별실처럼 구분된 자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한적한 돌담뷰가 또 예술이었어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예쁜데, 기저귀를 갈 수 있는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기저귀갈이대 없이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 가는 건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아이스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연유라떼를 시켰습니다. 연유라떼의 경우는 조금 덜 달게 해달라고 주문했더니 커피맛까지 연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이커리류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데 점심시간 이후에 갔더니 빵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구워서 나오는 중이라 하여 커피를 마시면서 좀 기다렸더니 하나씩 채워지기 시작했어요. 안쪽에서 직접 빵을 구워낸다고 하니 이왕이면 막 구운 빵과 커피를 마시고 싶더라고요.

아까 한켠에 마련되어있던 공간에서 보는 돌담뷰입니다. 오래된 집이지만 파란 하늘과 노란 꽃이 어우러져서 아 평안하다- 라는 느낌이 절로 드는 풍경이었습니다.

아기 의자나 부스터도 구비되어 있으니, 사실 윗층이 안전상의 문제로 노키즈존이라고 해도 화장실의 기저귀갈이대까지 생각해보면 키즈프렌들리한 카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많지는 않은게 아쉬웠지만 테이크아웃해가는 손님들도 많이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기를 데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무주창고 영업시간 및 주차
위치: 전북 무주군 적상면 마산내동길 16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주차공간: 건물 앞에 별도의 주차공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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