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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건강] 겨울 제철 굴 효능과 안전하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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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굴은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제철에 맛이 가장 좋은 법. 김장과 함께 겨울에 생각나는 식재료는 단연 굴입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생굴을 김장김치에 넣기도 하고 보쌈에 곁들이기도 하며 석화구이, 굴국밥으로 속이 풀리도록 따뜻하게 먹는 등 외국에서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는 굴을 다양하게 (그리고 비교적 저렴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굴은 가을부터 점차 살이 오르기 시작해 11월~2월이 가장 맛이 좋아지는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글리코겐 함량도 겨울이 여름에 비해 10배 이상 많아진다고 합니다. 

> 굴의 효능

 

1. 성인병 예방

굴에는 타우린, 핵산, EPA 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연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를 가진 사람들에게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 섭취해도 좋습니다.

 

2.  노화 방지

굴에는 무기질 중 하나인 셀레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며 과산화수소를 분해해줍니다. 체내에서 적절한 항산화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과산화수소가 많이 생성되면 활성 산소가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이는 노화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과산화수소를 분해해주는 것은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남성 호르몬에 도움

굴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아연이 다른 음식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굴 100g 기준 일일 권장량 5배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굴이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져있는 이유 중 하나가 스태미나 증진과 자양강장에 좋다는 이 아연 때문입니다. 굴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과 셀레늄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전립선 생식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뼈 건강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화가 되면서 체내의 뼈에서는 점점 칼슘 성분이 부족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며 이것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5. 피부 미용

굴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다량의 무기질 성분들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세균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에도 좋습니다.

 

6. 빈혈 예방 및 피로 해소

굴에 있는 철분과 구리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순환을 도와 빈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 빈혈을 예방하거나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 것에도 효과적입니다. 굴을 하루 8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굴의 철분, 아연, 칼슘 등 많은 성분들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 굴의 부작용

 

굴은 신선도와 관련없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식용 굴은 정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가 최소화 되어 있지만 가열용 굴이라고 판매하는 것은 꼭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과다 섭취시에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굴 안전하게 먹는 법

 

5월~8월 사이는 굴의 산란기로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설사, 구토,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8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조리해서 드셔야 합니다. 

굴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아연 과다로 식욕부진,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풍 환자는 굴의 퓨린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굴 하루 섭취량

 

굴의 하루 권장량은 생굴의 경우 10개, 익힌 굴의 경우 20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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