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궜던 생존 게임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드디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엄청났는데요. 과연 12월 26일에 공개된 시즌2는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볼까말까 망설여지신다면 간단하게 아래의 초반 줄거리만 먼저 확인해보세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시즌2에서는 결론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즌3까지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하니 아마도 모든 결론은 시즌3에서 나게 되겠지요. 완결이 나야 정주행이 가능하신 분들은 시즌3이 개봉되면 시즌2를 한번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징어게임2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숨겨진 떡밥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시즌 1의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은 이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게임의 초대자(공유)를 찾아다닙니다. 결국 2년에 걸친 추적 끝에 초대자를 찾아내고, 초대장을 걸고 다시 한 번 게임을 하게 되는데요.
초대장을 얻게 된 성기훈은 시즌 1때 받은 상금으로 용병들을 고용해서 게임의 배후자를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 용병 중에는 시즌 1에서 프런트맨(이병헌)의 동생으로 드러난 황준호(위하준)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기훈의 게임의 배후자를 잡으려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성기훈은 다시 456번의 번호를 달고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을 무산시킬 힘이 없어진 성기훈은 그 안에 함께 있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게임을 그만두게 하는 것으로 작전을 변경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참가한 참가자들은 다들 상금을 가져야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임신한 여성도 있고, 빚쟁이가 된 유튜버, 아픈 딸을 위한 치료비가 필요한 아빠, 각자 참가해서 게임에서 만난 모자지간, 래퍼 그리고 성전환 수술을 마쳐야하는 트렌스젠더까지.
성기훈 또한 이곳에서 자신의 친구 정배를 만나게 되는데요. 시즌 1에 출연했던 친구의 얼굴이 낯익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도 보면서 어? 했거든요.
결국 게임은 시작되고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부터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실제로 죽기 시작합니다. 성기훈은 여기서부터 사람들에게 이 게임에 대한 실체를 알리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하지만 이미 상금에 눈이 먼 사람들은 듣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매 게임이 끝날때마다 게임을 지속할지 말지 여부를 참가자의 투표로 결정하게 되는데, 상금 91억을 눈 앞에 두고 결국 1표 차이로 게임을 계속 진행하는 사람들이 이기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반전이 일어나요. (스포를 원하지 않으면 아래로 넘기세요)
1표차이로 게임을 지속하게 한 장본인은 바로 001번으로 게임에 참가한 프런트맨(이병헌)이라는 것이지요. 프런트맨은 오일영이라는 이름으로 성기훈의 편에 서서 정의로운 역할로 게임에 참가하는 한편, 가장 가까이서 게임을 관찰합니다. 마치 시즌1의 001번 할아버지 오일남(오영수)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임에 참가한 적 있다는 성기훈의 고백에도 사람들은 성기훈을 믿지 않고, 결국 '5인 6각', '짝맞추기' 게임이 계속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그럴수록 상금은 점점 늘어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게임 중단을 원하지 않게 되지요.
게임도 중단해야 하고, 자신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며, 친구까지 살려야하는 운명에 직면한 성기훈은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핑크색 옷을 입은 게임 진행자들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제까지 성기훈의 편인줄만 알았던 001번 오영일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요. 이렇게 하는 것마다 실패해버린 성기훈은 함께한 사람들과 함께 진압되고, 결국 이로인해 친구 정배를 잃게됩니다.
이들은 관리자들의 삼엄한 감시 속에 게임을 계속해야만 하는데요.
오징어게임 시즌2의 결말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제가 뭐랬어요 시즌3 나오면 보랬죠....
하지만 시즌1과 같이 충분히 긴장감있었고, 특히 시즌 1과 평행이론 같기도한 반전 빌런의 정체도 흥미로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시즌 1만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예고편만 봐서는 모르겠던데, 본편을 보고나니 그 답을 알겠네요. 우리에겐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뻔한 흐름처럼 느껴져도 넷플릭스에서만큼은 시즌 1만큼이나 흥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시즌3이 유종의 미를 거둬서 완벽한 시리즈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출 산행 전 필독! 건강 체크리스트와 주의사항 (2) | 2025.01.07 |
---|---|
아침식사 습관들면 좋은 점? 특히 여성에게 효과적이래요 (0) | 2025.01.03 |
간헐적 단식, 탈모 위험? 모발 성장 억제 연구 결과 발표 (0) | 2024.12.26 |
겨울철 러닝 부상 방지, 꼭 지켜야 할 5가지 수칙 (2) | 2024.12.25 |
뇌 철분 축적 줄이는 음식과 인지기능 향상 비법 (1) | 2024.12.21 |